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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 가구를 위한 간단하고 맛있는 밑반찬 레시피 3가지
혼자 살면 재료가 자꾸 남습니다. 넉넉하게 사놓고 반은 냉장고에서 시들어버리고요. 오늘 소개하는 밑반찬 3가지 — 진미채고추장볶음, 간장감자조림, 깻잎찜 — 는 재료도 흔하고 만들기도 간단합니다. 한 번 만들어두면 며칠은 꺼내 먹기만 하면 되고요.
1. 진미채 고추장볶음
헹구는 단계만 안 건너뛰면 실패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.

재료
- 진미채(오징어채) 100g
- 고추장 1큰술
- 고춧가루 1작은술
- 다진 마늘 1작은술
- 물엿 2큰술
- 간장 1작은술
- 참기름 1작은술
- 통깨 약간
진미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미지근한 물에 살짝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주세요. 팬에 고추장, 고춧가루, 다진 마늘, 물엿, 간장을 넣고 약불에서 섞어가며 끓이다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그때 진미채를 넣고 골고루 볶습니다. 마지막에 참기름이랑 통깨 넣고 한 번 더 섞으면 끝입니다. 매운맛이 싫으면 고춧가루를 줄이고 물엿이나 꿀을 좀 더 넣으세요. 밀폐 용기에 냉장 보관하면 5일 정도는 괜찮고요.
2. 간장 감자조림
감자조림 할 때 안 부서지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
재료는 감자 2개, 양파 1/2개, 간장 2큰술, 설탕 1큰술, 물 1컵(종이컵 기준 약 200ml), 식용유 2큰술, 참기름 1작은술, 통깨 약간이면 됩니다. 감자와 양파를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 하는데, 너무 잘게 썰면 쉽게 부서지니 적당한 크기로 맞추는 게 좋고, 썬 감자는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전분기를 좀 빼주세요.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부터 넣어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중불에서 볶는데, 이때 너무 휘젓지 말고 지켜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. 양파를 넣고 같이 볶다가 물과 간장, 설탕을 부어 끓이고,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은 뒤 감자가 익을 때까지 졸입니다. 국물이 자작해지면 참기름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하고요. 냉장 보관하면 3~4일 정도 먹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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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깻잎찜
이건 불을 아예 안 씁니다. 전자레인지로 끝나서 더운 날에도 부담 없습니다. 깻잎 값이 1000원대였을 때는 왕창 사다가 자주 해먹었는데, 요즘은 비싸져서 예전만큼 자주는 못 합니다.

재료는 깻잎 20장, 간장 3큰술, 다진 마늘 1작은술, 고춧가루 1작은술, 물엿 1큰술, 참기름 1작은술, 통깨 약간이면 됩니다.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, 간장·다진 마늘·고춧가루·물엿·참기름·통깨를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. 깻잎을 한 장씩 겹쳐가며 양념장을 발라주는데, 찌지 않고 전자레인지로만 할 거면 켜켜이 더 두껍게 발라야 속까지 배어요.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뚜껑이나 랩을 덮고 2분 돌리면 끝입니다. 더 깊은 맛을 원하면 냄비에 쪄도 되고요. 냉장고에 넣어두면 3일이 한계라 셋 중 제일 먼저 드세요.
진미채든 감자든 깻잎이든, 냉장고에 하나만 있어도 오늘 저녁 반찬은 해결됩니다. 처음 만들 때는 손이 좀 가도,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턴 확실히 수월해져요. 어느 걸 먼저 할지는 냉장고가 정해줄 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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